티스토리 뷰
17세 소년이 만든 미니 원자로! 하지만 그 결말은 충격적이었다
데이비드 찰스 한은 1976년 10월 30일, 미국 미시간주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부모는 이혼했고, 그는 주로 어머니와 계부와 함께 생활했습니다
어릴 때부터 과학에 대한 관심이 남달랐던 그는 특히 화학과 물리학에 집착할 정도로 깊이 빠져들었습니다 그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실험을 즐겼고, 중학교에 들어가면서 본격적으로 화학 실험을 수행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그는 어머니의 차고를 실험실로 삼아 다양한 화학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폭발물을 만들기도 하고, 실험 중에 작은 폭발 사고를 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부모는 그의 지적 호기심을 긍정적으로 바라봤고, 특별한 제재 없이 실험을 지속하도록 허용했습니다
그는 방대한 과학 서적을 독학하며, 대학 수준의 화학과 물리학을 이해하기 시작했습니다 데이비드는 보이 스카우트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그는 최상위 등급인 ‘이글 스카우트에 도전하고자 했고, 이를 위한 특별한 프로젝트를 고민했습니다
대부분의 스카우트들은 봉사 활동이나 환경 보호 프로젝트를 선택했지만, 데이비드는 자신만의 길을 가기로 했습니다 그는 미니 원자로를 만들어 핵에너지를 활용하는 것이야말로 과학적으로 가장 도전적인 과제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핵분열의 원리를 이해하고, 방사능 물질을 확보하는 방법을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데이비드는 원자로를 만들기 위해 방사성 물질을 확보해야 했습니다
그는 기상천외한 방법을 동원하여 방사성 물질을 구하기에 이릅니다
화재 경보기: 화재 경보기에는 소량의 방사성 물질인 ‘아메리슘241’이 포함되어 있으며 그는 수십 개의 화재 경보기를 구입하여 아메리슘을 추출합니다
야광 시계 :일부 야광 시계와 계기판에는 방사성 물질인 라듐이 사용되며 그는 이 시계를 모아 방사성 물질을 분리했습니다 캠핑 랜턴: 캠핑 랜턴의 연료에는 토륨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는 캠핑 랜턴의 맨틀을 분해하여 토륨을 추출했습니다 플루토늄과 세슘 확보: 그는 자신을 고등학교 화학교사로 속여 연구 기관에서 플루토늄과 세슘을 구입합니다 우라늄 확보: 소비에트연방이 붕괴하면서 체코슬로바키아에서 우라늄을 구하는 것이 가능하던 시기였습니다 그는 이를 이용해 우라늄을 주문했습니다 이렇게 모은 방사능 물질을 이용해 그는 원자로를 조립했습니다
그는 어머니의 집 창고에서 비밀리에 실험을 진행했고, 원자로가 실제로 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확인합니다 하지만 예상보다 높은 방사능이 방출되자, 이를 이동하려다가 우연히 경찰에 발각됩니다 1994년, 한 자동차 트렁크에서 수상한 물체가 발견되었고 경찰이 검문하는 과정에서 확인한 이 물체는 다름 아닌 ‘미니 원자로’였음을 확입합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이 원자로가 정상 수치의 1,000배가 넘는 방사능을 내뿜고 있었다는 점이었습니다 이후 원자로는 원자력 전문가들에 의해 해체되었으며, 관련 장비들은 모두 방사능 폐기물 처리 시설로 보내졌습니다 원자로가 있던 창고 주변은 방사능 오염 정화 작업이 진행되었고, 이 작업에는 약 6만 달러의 비용이 들게 됩니다 그러나 데이비드는 법적으로 기소되지 않았습니다
당시 그가 미성년자였던 점과, 명확한 핵폭발 의도가 없었음을 이유로 경찰은 그를 형사처벌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는 보이 스카우트 활동에서 목표했던 대로 ‘이글 스카우트’로 선정됩니다 하지만 원자로 사건 이후, 데이비드는 방사능 피폭으로 인한 건강 문제를 겪게 됩니다 그는 점점 정신적으로 불안정해졌고, 심각한 우울증에 빠집니다
2007년, 그는 방사능 물질을 다시 구하려다 체포되었습니다
그는 화재 경보기를 훔치다 경찰에 붙잡혔으며, 체포 당시 그의 피부에는 방사능 피폭으로 인한 심각한 발진이 있었습니다
이후 그는 감옥에서 생활했으며, 출소 후에도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결국 2016년 9월 27일, 그는 혈중 알코올 수치 과다로 사망합니다
그의 나이는 겨우 39세였습니다
데이비드 한의 이야기는 천재성과 광기의 경계에 선 한 인물의 비극적인 삶을 보여줬습니다 그는 뛰어난 과학적 재능을 가졌지만, 사회적 지원과 적절한 멘토링이 부족했습니다 그의 실험이 제대로 된 연구기관에서 이루어졌다면, 그는 핵물리학자로서 긍정적인 업적을 남길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데이비드 한의 삶은 그 자체로 경이로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안타까운 교훈을 남기는 사례로 기억될 것입니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연에서 찾은 비염 치료제: 미나리, 은행, 무의 효능! (1) | 2025.01.31 |
---|---|
출발은 어떻게 하지? 일본에서 포착된 신기한 주차의 정체! (0) | 2025.01.30 |
K패스와 함께하는 스마트한 교통비 절약 전략 (0) | 2025.01.26 |
어두운 과거를 딛고 찾은 행복, 그러나.. (0) | 2025.01.25 |
지금 우리에게 절실한 이런 검사 없나요? (1) | 2025.0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