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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등에 의한 매개감염병의 주의를 필요로 하는 계절이 도래하여 주의를 당부하는 질병관리청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관련 내용을 확인해 봅니다.

 

 

 

 

1.진드기 매개 감염병이란?

진드기에 의한 매개감영병주의, 질병관리청 싸이트 참고

 

진드기 매개 감염병이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이란 진드기가 풀숲이나 산림에서 사람을 물어서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전달하는 감염병입니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는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FTS) 등이 있습니다.

 

 

2.치명적인 사망률!

 

쯔쯔가무시증은 10월~11월에 발생 하고, SFTS는 주로 5월~10월에 발생합니다.

쯔쯔가무시증은 원래 일본의 야마가타현, 아키타현, 니가타현 같은 지역에서 여름에 강가 등에서 감염되는 풍토병이었으며, 죽음에 이르는 공포스러운 병이었습니다. 이것은 리켓치아 질병으로 알려졌으며 Leptotrombidium akamusi라는 진드기에 물려서 발병한다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봄에서 여름 사이에 많이 발병되었으며, 1922년 오코스 분수로(大河津分水路) 건설에서 많은 작업 종사자가 고전 쯔쯔가무시증으로 쓰러졌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고전형은 거의 발병하지 않았으며, L.scutellare와 L.pallidum이라는 진드기를 매개로 발병되는 것이 출현했습니다. 일본에서는 홋카이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발생하였습니다. 고전 형식과 달리 가을에서 초겨울에 많이 발생하였다. 두 가지 형태로 발생 시기가 다른 것은 각각 진드기의 활동 시기의 차이 때문입니다.

 

"신형"과 "고전형"의 두 가지 형식의 쯔쯔가무시증으로 분류됩니다. 일본홍반열과 증상이 비슷합니다. 쯔쯔가무시증은 북쪽으로는 일본 북부와 러시아 극동지역, 남쪽으로는 호주 북부, 서쪽으로는 카자흐스탄에 이르는 지역에 속하는 한국, 일본, 중국, 대만, 인도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및 호주 등 아시아에 널리 발병합니다.

물린 적이 없어도 발병하는 사람도 많고, 증상 초기에는 독감 증상과 유사하기 때문에 감염이 의심되면 조기에 확정 진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신의 발진이 있고, 독감 증상과 비슷한 고열, 피부 발진, 물린 흉터, 임파선 부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안통, 마른기침, 피로감이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2주 후에 손발 떨림, 경련, 목의 뻣뻣함, 언어 장애가 생길 수 있습니다.


주로 10, 11월에 발생하며, 가을철 유행성 열성 전염병 중에 가장 흔합니다. 이 질병은 치료하면 사망에 이르는 경우는 거의 없으나 치료하지 않으면 30%까지 사망할 수 있으므로 초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아주 중요합니다.

 

3. 치료제

 

치료약은 아직까지는 없습니다. 그래서 매우 치명적인 병입니다. 독시사이클린 항생제가 효과가 있습니다. 항생제를 사용하면 치사율이 4%-40%에서 2%로 급감합니다.

치료제는 보통 독시사이클린을 처방하지만, 클로람페니콜도 대안치료제이기도 합니다. 태국의 북부지방에서는 이 약들에 면역력이 있어서, 리팜핀과 아지트로마이신을 대안치료제로 씁니다. 아지트로마이신은 쯔쯔가무시증에 걸린 아이들과 임신부에게 처방되는 항생제인데, 독시사이클린에 대한 면역이 의심될 때도 사용된다고 합니다.

시프로플록사신은 임신부에게는 안전하지 않으며 사산과 유산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독시사이클린과 리팜피신의 복합처방은 부작용의 우려가 있어서 권장되지 않습니다.

클래리스로마이신, 록시스로마이신, 플루오로퀴놀론도 있으며, 어떤 것이 좋은 지에 대한 추천 사용에 대한 임상적인 증거는 없습니다.

아지트로마이신이나 클로람페니콜은 아이들과 임산부의 감염에 유용한 약입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重症熱性血小板減少症候群, 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은 2000년대 들어 중국에서 환자가 나타나 2011년에 병원균이 확인된 전염병입니다.

 

2013년 1월부터 일본에서 사망자가 확인됐고, 대한민국에서도 5월 16일에 제주도에서 사망한 환자에게서 작은 소참진드기에 의해 감염되는 SFTS 바이러스가 확인되었습니다. 쥐를 매개체로 한 진드기를 통해 전염되기 때문에 흔히 쯔쯔가무시병으로 오인되기도 합니다.

 

전신이 나른해지고, 구역질이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후 고열과 설사 등 증상을 보이는 한편, 혈소판이나 백혈구가 급감합니다.

 

2009년 이후 주로 중국, 일본, 한국 등 동북아를 중심으로 발발하고 있습니다.

 

4. 인근 국가별 사례

 

◆중국
2009년 3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중국 허베이와 허난성 남부 신양 시 상청 현을 중심으로 발생하였습니다. '발열을 동반한 혈소판 감소 증상을 보이는 아나플라스마(Anaplasma) 감염증 사례'가 특징입니다. 당국은 감염이 확산되는 걸 공개하지 않다가 2010년 9월 한 신문의 특종 기사를 계기로 9월 8일 공개했습니다. 2010년 8월 현재 조사결과 허난 성에서 557명이 감염돼 18명이 사망했습니다. 산둥성에서는 182명이 감염돼 13명이 사망했습니다. 장쑤성의 난징시에서 4명 사망. 합계 35명 사망하는 등 31개 1급 행정구(성 등) 중 12개 지역에 확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12년까지 2천42건이 확인됐습니다.

◆일본
2013년 1월에 첫 사망자가 확인된 뒤 2013년 4월까지 13명이 감염됐고, 이중 8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
질병관리본부는 2013년 5월 2일 국내에 널리 서식하는 작은 소참진드기에서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발표했습니다.이어 5월 16일, 이 병에 걸려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환자가 나왔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2013년 일본에서 SFTS 사망자가 잇따라 확인되자, 작은 소참진드기 등을 대상으로 바이러스 보유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그 결과, 작은소참진드기는 전국적으로 고르게 분포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전체 작은소참진드기 중 단지 0.5%만이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SFTS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진드기라도 옮기는 바이러스 양이 적다면, 물려도 이 병에 걸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개인의 면역상태가 좋아도, 이 병에 걸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2013년 9월 23일에 보건복지부에서 제4군 감염병으로 지정했습니다.


그러나 2015년 2월 25일에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를 돌보던 대학병원의 의사와 간호사들이 이 바이러스에 2차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최초 감염자가 진단된 2013년부터 2015년 7월까지 국내에서 집계된 SFTS 확진환자는 총 122명이었으며 이중 40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쯔쯔가무시증과 SFTS의 증상과 치료
쯔쯔가무시증은 진드기에 물린 후 1주일 내외로 발열, 두통, 근육통,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SFTS는 진드기에 물린 후 6~14일 후에 발열, 구토, 설사, 혈액이 나오는 증상 등이 나타납니다.
두 질병 모두 특정한 치료제가 없으므로 증상에 따른 대증요법을 시행합니다.
두 질병 모두 사망률이 높으므로 조기에 의심 증상이 있으면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5. 대처

정부는 SFTS의 예장을 위해, mRNA 백신을 개발 중입니다. 이를 위해 7월 19일 모더나와 공동연구 협력 협약(RCA, Research Collaboration Agreement)을 체결했습니다.

 

진드기에 의한 매개감염병의 위험에 관한 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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