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샘터마을

"1592년, 임진왜란으로 조선 땅은 불타올랐습니다. 수많은 도공과 백성들이 일본으로 끌려갔고, 그중 일부는 원치 않던 낯선 땅에 정착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400여 년 후, 이 잔혹한 역사가 낳은 한 후손이 일본의 외교 수장을 맡게 되었다면 믿을 수 있으신가요? 조선 도공의 피가 흐르는 한 남자가 일본 외교의 정점에 서기까지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1. 임진왜란과 도공의 운명1592년, 일본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군대가 조선을 침략하며 벌어진 임진왜란은 단순히 전쟁의 비극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 전쟁은 도자기 문화의 대이동을 초래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조선 도공들의 강제 이동수많은 조선 도공들은 전쟁 중에 일본으로 끌려갔습니다.일본은 조선 도공들을 통해 자신의 도자기 산업을 발전시키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