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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 벌점이 쌓이면 어떻게 될까요? 면허정지 vs 면허취소?
운전을 하면서 우리는 교통법규를 잘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때때로 실수나 상황에 의해 법규를 위반할 수 있고, 그로 인해 벌점이 쌓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벌점은 단순한 경고에 그치지 않고, 쌓이면 면허정지나 심지어 면허취소라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운전면허 벌점제도가 정확히 무엇인지, 벌점이 쌓였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운전면허 벌점제도란 무엇인가요?

운전면허 벌점제도는 교통법규를 위반하거나 사고를 일으킨 운전자에게 벌점을 부과하여, 일정한 벌점 이상이 누적되면 면허가 정지되거나 취소되는 제도입니다.
이는 운전자들이 교통법규를 준수하도록 유도하고, 도로에서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벌점은 위반 행위에 따라 다르게 부과되며, 누적된 벌점에 따라 처분이 결정됩니다.
벌점의 누적과 처분
벌점은 누적됩니다. 만약 1년간 누적된 벌점이 40점 이하일 경우, 별다른 추가 처분 없이 넘어갈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마지막으로 벌점을 받은 날로부터 1년이 지나면 그 벌점은 자동으로 소멸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40점을 초과할 경우, 벌점 1점당 하루씩 면허가 정지됩니다.
예를 들어, 벌점이 40점이면 40일 동안 면허가 정지되는 것입니다.
또한, 1년간 누적된 벌점이 121점 이상이 되면 면허가 취소됩니다.
2년간 201점, 3년간 271점 이상의 벌점이 쌓여도 동일하게 면허가 취소됩니다. 이처럼 벌점이 누적되면 면허정지 또는 취소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벌점 관리는 매우 중요합니다.
2.어떻게 벌점이 부과되나요?

위반 행위별 벌점
운전 중 벌점이 부과되는 경우는 다양합니다. 대표적인 위반 행위와 그에 따른 벌점을 살펴보겠습니다.
속도위반
· 20km/h 초과 40km/h 이하: 15점
· 40km/h 초과 60km/h 이하: 30점
· 60km/h 초과 80km/h 이하: 60점
· 80km/h 초과 100km/h 이하: 80점
· 100km/h 초과: 100점
· 3회 이상 100km/h 초과: 면허 취소
중앙선 침범: 30점
고속도로 갓길 주행: 30점
버스전용차로 위반: 30점
신호 및 지시 위반: 15점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15점
안전거리 미확보: 10점
진로변경 방법 위반: 10점
음주 운전
·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 0.08% 미만: 벌점 100점으로 면허 정지 ·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 면허 취소
교통약자 보호구역 내 위반 시 벌점
특히, 교통약자 보호구역 내에서 법규를 위반할 경우에는 일반 위반 행위보다 더 엄격한 처벌이 내려집니다. 벌점이 2배에서 3배까지 부과되며, 이는 어린이 보호구역이나 노인 보호구역 등에서 더욱 강화된 교통안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3.벌점을 줄이는 방법이 있을까요?

만약 벌점이 40점 가까이 쌓여 면허정지 위기에 처했다면, 이를 줄일 수 있는 방법도 존재합니다.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벌점을 감경하거나, 추가적인 벌점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특별교통안전교육
- 도로교통공단에서 제공하는 특별교통안전교육을 이수하면 벌점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총 20점의 벌점이 감경됩니다. 하지만 이 교육은 운전자별로 1년에 한 번만 받을 수 있으며, 교육료는 3만 2천 원입니다.
- 착한운전 마일리지 제도
- 착한운전 마일리지 제도도 벌점을 관리하는 데 유용한 방법 중 하나입니다.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교통사고를 일으키지 않으면 매년 10점의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습니다. 만약 마일리지를 충분히 쌓았다면, 벌점이 49점까지 쌓여도 면허가 정지되지 않습니다. 이 제도는 벌점을 줄이는 동시에 법규 준수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뺑소니 차량 신고
- 인명 피해를 일으키고 도주한 뺑소니 차량을 신고하거나 검거에 도움을 줄 경우에도 마일리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신고자는 40점의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으며, 이는 벌점 감경에 큰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제도는 시민들이 교통 안전에 기여하도록 독려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무인 단속 카메라의 벌점 부과 여부
많은 운전자가 궁금해하는 질문 중 하나는, 무인 카메라에 적발되었을 때 벌점이 부과되는지 여부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무인 카메라에 적발된 경우에는 벌점이 부과되지 않습니다. 이는 무인 카메라가 운전자를 직접 식별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벌점 대신 차량 소유자에게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과태료는 벌금과 범칙금과 달리 형사 처벌이 따르지 않으며, 과태료 납부 시 범칙금을 회피할 수 있습니다.
벌점 확인 및 관리 방법
- 내 벌점이 얼마나 쌓여 있는지 궁금하다면,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교통민원24 홈페이지나 앱, 혹은 안전운전 통합민원 홈페이지에서 자신의 벌점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면허정지나 취소 상황을 미리 예방할 수 있습니다.
4.결론
운전은 일상생활에서 필수적인 활동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안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운전면허 벌점제도는 이러한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로, 벌점이 쌓이면 면허정지나 취소라는 처분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특별교통안전교육이나 착한운전 마일리지 제도를 통해 벌점을 줄일 수 있는 방법도 존재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평소에 교통법규를 철저히 준수하고, 벌점이 쌓이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입니다. 운전은 나뿐만 아니라 타인의 안전도 책임지는 행위이므로, 항상 신중하고 안전하게 운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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