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가족과 함께하는 해안도로 여행: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한 해안도로 추천 코스와 즐길 거리
바다와 하늘이 만나는 지평선을 따라 달리는 드라이브는 그 자체로 완벽한 여행이 됩니다. 우리나라에는 푸른 파도가 차창을 두드리는 해안도로부터 절벽 위를 나는 듯한 스카이로드까지, 각양각색의 풍경을 자랑하는 드라이브 코스가 숨겨져 있습니다. 오늘은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도로 드라이브 코스 BEST 5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강원 삼척 새천년해안도로
강원 삼척 새천년해안도로는 동해안 최장의 드라마틱한 해안절경을 자랑하는 도로입니다. 2000년 개통된 4.8km 길이의 이 도로는 삼척해수욕장에서 삼척항을 잇는 동해안의 대표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화강암 절벽과 100만 그루의 해송 숲이 만들어내는 풍경은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발산합니다. 특히 겨울에는 파도가 도로 위로 치솟는 광경이 특히 인상적입니다.
도로 중간에 위치한 비치조각공원에는 국내외 작가들의 25점 작품이 설치되어 있어 예술 감상도 가능합니다. 새천년소망탑에서는 연인들의 자물쇠 사랑이 조각돌에 새겨져 있어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매년 7월 말에는 '동해 바다 불빛축제'가 열려 야간 드라이브의 매력도 놓칠 수 없습니다. 이 도로는 드라이브를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물론, 사진 촬영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도 최적의 장소입니다.
2. 제주 신창풍차해안도로
제주 신창풍차해안도로는 풍력발전기와 어우러진 제주의 푸른 랩소디를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제주 서부 한경면에 위치한 2.5km 구간의 이 도로는 22기의 대형 풍력발전기가 길 양쪽에 늘어서 있어 유럽 풍경을 연상시킵니다. 특히 해질녘에 회전하는 풍차 날개와 노을이 만나면 환상적인 색채 쇼가 펼쳐집니다.
도로 끝에 위치한 용수포구에서는 갓 잡아 올린 해산물로 만든 회를 맛볼 수 있어, 드라이브 후 맛있는 식사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인근 신창풍차해안길은 1.2km의 데크산책로로 조성되어 있어 드라이브 후 산책하기 좋습니다. 5월이면 유채꽃, 10월에는 은빛 억새밭이 길을 수놓아 사계절 다른 풍경을 선사합니다. 이곳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풍경 덕분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3. 경남 남해 물미해안도로
경남 남해 물미해안도로는 굽이칠 때마다 열리는 남해안 풍경 앨범을 제공합니다. 물건리에서 미조리까지 이어지는 8.2km 구간은 남해금산에서 흘러내린 계곡물이 바다와 만나는 지점을 지나갑니다. 33개의 급커브 구간마다 바다 풍경이 화면 전환되듯 바뀌어 '드라이브의 백미'라 불립니다.
보물섬전망대에 오르면 360도 파노라마 뷰와 함께 유리 바닥의 스카이워크 체험도 가능해, 짜릿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이 도로의 하이라이트는 남해대교 전망대입니다. 300m 높이에서 바라보는 63개의 섬과 에메랄드빛 바다는 남해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도로 끝자락의 남해보물섬전망대 카페에서는 독일식 생맥주와 함께 특제 해물피자를 즐길 수 있어, 드라이브 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4. 전남 영광 백수해안도로
전남 영광 백수해안도로는 노을이 물드는 서해의 황금빛 캔버스를 제공합니다. 영광군 백수읍을 가로지르는 16.8km의 이 구간은 국내 유일의 노을 전시관이 있을 정도로 일몰 명소로 유명합니다. 갯벌 위로 펼쳐진 3.5km 목재데크 산책로는 서해의 낙조를 가장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백암전망대에 오르면 황금빛 갯벌과 100여 개의 도서가 만드는 지리적 특이점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가을철 이곳에서 열리는 '영광갯벌축제'에서는 갯벌체험과 함께 전통방식의 조개잡이 행사가 진행됩니다. 인근 모래미해변에서는 세계에서 5번째로 발견된 거대 규화목 화석군을 관찰할 수 있는 이색 경험도 가능합니다. 이 도로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함께 지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5. 경북 울진 해금강해안도로
경북 울진 해금강해안도로는 동해의 에메랄드를 품은 절벽 드라이브를 제공합니다. 울진군 근남면에서 온정온천까지 이어지는 18km 구간은 해금강 지질공원의 중심을 관통합니다. 1억 4천만 년 전 중생대 백악기 지층이 만들어낸 기암괴석과 50m 높이의 해식절벽이 장관을 이룹니다. 도로 중간에 위치한 등기산 스카이워크는 투명 유리 바닥의 80m 구간이 심장을 쫄깃하게 만듭니다.
이 코스의 숨은 명소는 울진왕피천 철쭉군락지입니다. 5월이면 4km에 걸쳐 피어나는 철쭉 터널을 통과할 수 있습니다. 드라이브 종점에 위치한 해맞이광장에서는 새해 첫날 전국에서 세 번째로 빠른 일출을 감상할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이곳을 찾습니다. 이 도로는 자연의 경이로움과 함께 드라이브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마무리
이처럼 한국의 해안도로는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어, 드라이브를 즐기는 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바다와 하늘이 만나는 지점에서 느끼는 자유로움과 아름다움은 여행의 가치를 더욱 높여줍니다. 드라이브를 통해 만나는 절경은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다음 여행 계획에 이 아름다운 해안도로들을 포함시켜 보세요!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초봄에 가기 좋은 군산의 특별한 명소: 관광객이 잘 모르는 군산의 매력적인 장소들 소개 (0) | 2025.02.17 |
---|---|
금산군 여행 코스: 스릴과 힐링의 조화 (0) | 2025.02.16 |
파주에서 만나는 이국적인 풍경: 감악산 출렁다리, 미장호수, 프로방스 마을 (0) | 2025.02.16 |
부산의 봄: 따뜻한 햇살 아래 즐기는 해안가 산책 (0) | 2025.02.16 |
여주에서의 당일치기 여행 코스 추천! (0) | 2025.02.16 |